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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공원·도로·시장 근처 등에 정원 조성
자생종 위주 ’서울 매력 식물 400종’ 주로 식재
정원 1,007곳 조성 계획…예산 2,600억여 원 투입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연을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정원 천여 곳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주요 공원뿐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다양한 공간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 가운데 한 곳인 '북서울꿈의숲'입니다.
서울시는 꿈의숲이나 월드컵공원 같은 시 주요 공원 안에 특색 있는 장소를 조성하는 방식 등으로 정원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로, 광장, 교통섬과 저층 주거지 일대 주택가, 시장 근처 등 작은 공간도 활용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원도 따로 만듭니다.
자생종 위주로 구성한 이른바 '서울 매력 식물 400종'을 주로 심습니다.
2026년까지 서울 시내에 정원 1,007곳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예산 2,600억여 원을 투입합니다.
시민이 휴일에 멀리 나가지 않아도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수연 /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 서울 '매력가든'·'동행가든' 정원에서 정답을 찾겠습니다. 사계절 내내 서울의 일상이 정원이 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나서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정원에 닿을 수 있도록 서울을 채워가겠습니다.]
오는 5월부터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도 개최합니다.
시는 박람회가 끝나면 뚝섬 정원을 '국가 지방 정원'으로 등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 등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박정란
화면제공 : 서울시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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